"나 자신의 마음을 모르면 다른 사람도 공감할 수 없다"

저는 오랜 기간 저 자신의 욕구보다 타인의 욕구를 우선시하며 살아왔습니다.

남들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하고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믿으면서

정작 저 자신은 누구보다 가혹하게 대하고 무시하고 심지어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고

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‘착한아이 콤플렉스’가 있었습니다.

그러다 보니 점차 스스로의 욕구와 감정은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흐려졌고

남의 요구에는 더욱 잘 맞추는 사람이 되었으며, 그러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줄로만 알았는데

반대로 저는 점점 알 수 없는 우울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.

그렇게 나 자신을 잘 모른 채,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진로로 선택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
나의 감정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에 맞추는 것이 편했기 때문에

진로 또한 자연스레 타인을 돌보는 쪽을 선택하게 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.

한편 그렇게 제가 필요로 했던 공감과 돌봄을 나 아닌 타인에게 제공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.

그런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을 더욱 잘 하기 위해,

직업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보고자 하는 막연한 마음으로 심리상담을 받아 보기로 마음먹었고

어느 날, 지도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수아람심리상담센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.

상담을 받으며 가장 크게 깨닫게 된 점은

"나 자신의 마음을 모르면 다른 사람도 공감할 수 없다"는 것이었습니다.

내가 나 자신의 마음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느낄 수 없는데

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진심으로 이해하고 느끼고 도울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.

그래서 저는 수아람심리상담센터에서 나를 돌보고 나의 마음을 아는 것부터 하나하나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나를 돌보는 것을 뒤로하고, 무작정 남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을 잘 하기 위해 비로소 저를 챙기게 된 것입니다.

상담을 받는 동안, 남들에게 안 좋게 보이지 않을까 고민되어 말하지 못했던

저조차도 외면 하려했던 진짜 나의 속마음들,

오랜 기간 내 생각, 내 감정들이 잘못된 것이라고 여겨왔기에

표현하지 못하고 꽁꽁 감춰왔던 속마음들에 대해

선생님께서는 "네가 느끼는 모든 것은 맞다, 그렇게 느껴도 괜찮다"라고 포용해주시고

제 마음에 들어와 계신 것처럼 정확하게 공감을 해 주셔서

그 과정에서 두려워서 못 봤던 나의 측면들을 용기 있게 보고,

더 넓은 세계를 탐험해갈 수 있었습니다.

그렇게 매주 상담을 받으며 매시간 새로운 나를 발견해갔습니다.

어떠한 고민이 있을 때라도 상담을 받고 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.

심리상담이라는 것이 특별한 병이나 문제가 있을 때만 받는 것이 아니라,

건강할 때 더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서 헬스장에서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듯이,

꾸준한 훈련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건강하게 키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저 또한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계속해서 심리상담을 받으며

인생에서 마주하는 경험들에 깊이와 의미를 더해 가고 싶습니다.

내 감정, 생각,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

일상의 경험에 깊이를 더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

수아람심리상담센터의 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