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해 3월,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담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. mmpi, 문장완성검사..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아보고 한 달 동안 상담을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는 나의 모습이 안타까우셨는지 상담을 받던 선생님께서 김수형 선생님을 소개해주셨습니다. 그렇게 4월에 남편과 함께 김수형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.
처음에 오게 된 원인은 부부관계였지만 지금까지 상담을 꾸준히 받으면서 느낀 건 그보다 중요한건 제 안의 저를 돌아보고 알아차리며 진정한 성인이 되기 위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.
부부관계의 믿음이 깨지면서 트라우마가 생긴 저는 부부상담을 통해 선생님과 남편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있습니다. 사실 다시는 부부관계가 좋아질거라고 1%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. 그저 상대방 때문에 내가 얼마나 아프고 상처받았는지에 대해서 토로하거나 나의 억울한 감정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. 그렇지만 부부상담과 개인상담을 병행하면서 우리의 부부관계에 있어서 나의 잘못된 점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그 부분은 또 다시 어릴 적 나의 부모님과의 관계에 따른 영향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...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상담은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.
내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차리지 못해 상대방에게 실수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. 그런 부분들을 혼자 알아차리기는 굉장히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왜냐하면 저는 그렇게 살아온 지 너무 오래되어 익숙했기 때문입니다.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고치기 어려웠습니다.
오히려 부부관계보다 부모님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. 겉으로는 문제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었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으며 내가 얼마나 부모님께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지 선생님께서 객관적으로 알려주시고, 확신을 주시고, 응원을 해주셔서 저는 40살의 나이에 진정한 독립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조건 착한 딸이 아닌 제 마음 속 얘기를 솔직하게 해본 것 같았습니다. 그 전엔 부모님의 의중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에 대한 죄책감이 늘 있거나 악몽을 많이 꿨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마음을 느끼지 않고 정말 마음이 편했습니다. 그렇게 부모님께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제 스스로가 단단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.
그리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의존적으로 살아왔고 어린 아이에서 성장이 멈춘 채 살아왔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. 나이만 먹고 겉으로만 어른인 척 살아왔다는 걸 느꼈습니다. 이런걸 알게 되었다고 모든 게 한 번에 바뀌지는 않지만 내가 알아차리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시작된 거라 되돌릴 수 없으며 점점 더 좋아질 거라는 선생님의 긍정적인 말씀이 떠오릅니다.
제가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도 아주 다른 삶을 살았을 겁니다. 나는 늘 잘못한 게 없고 난 늘 피해자이고 늘 억울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? 라는 생각이듭니다. 아직 갈 길이 멀겠지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진심으로 도와주신 김수형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^^
올 해 3월,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담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. mmpi, 문장완성검사..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아보고 한 달 동안 상담을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는 나의 모습이 안타까우셨는지 상담을 받던 선생님께서 김수형 선생님을 소개해주셨습니다. 그렇게 4월에 남편과 함께 김수형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.
처음에 오게 된 원인은 부부관계였지만 지금까지 상담을 꾸준히 받으면서 느낀 건 그보다 중요한건 제 안의 저를 돌아보고 알아차리며 진정한 성인이 되기 위한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.
부부관계의 믿음이 깨지면서 트라우마가 생긴 저는 부부상담을 통해 선생님과 남편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있습니다. 사실 다시는 부부관계가 좋아질거라고 1%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. 그저 상대방 때문에 내가 얼마나 아프고 상처받았는지에 대해서 토로하거나 나의 억울한 감정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. 그렇지만 부부상담과 개인상담을 병행하면서 우리의 부부관계에 있어서 나의 잘못된 점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그 부분은 또 다시 어릴 적 나의 부모님과의 관계에 따른 영향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...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상담은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.
내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차리지 못해 상대방에게 실수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. 그런 부분들을 혼자 알아차리기는 굉장히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왜냐하면 저는 그렇게 살아온 지 너무 오래되어 익숙했기 때문입니다.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고치기 어려웠습니다.
오히려 부부관계보다 부모님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. 겉으로는 문제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었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으며 내가 얼마나 부모님께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지 선생님께서 객관적으로 알려주시고, 확신을 주시고, 응원을 해주셔서 저는 40살의 나이에 진정한 독립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.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조건 착한 딸이 아닌 제 마음 속 얘기를 솔직하게 해본 것 같았습니다. 그 전엔 부모님의 의중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에 대한 죄책감이 늘 있거나 악몽을 많이 꿨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마음을 느끼지 않고 정말 마음이 편했습니다. 그렇게 부모님께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제 스스로가 단단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.
그리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의존적으로 살아왔고 어린 아이에서 성장이 멈춘 채 살아왔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. 나이만 먹고 겉으로만 어른인 척 살아왔다는 걸 느꼈습니다. 이런걸 알게 되었다고 모든 게 한 번에 바뀌지는 않지만 내가 알아차리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시작된 거라 되돌릴 수 없으며 점점 더 좋아질 거라는 선생님의 긍정적인 말씀이 떠오릅니다.
제가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도 아주 다른 삶을 살았을 겁니다. 나는 늘 잘못한 게 없고 난 늘 피해자이고 늘 억울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? 라는 생각이듭니다. 아직 갈 길이 멀겠지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진심으로 도와주신 김수형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^^